"30만 서구민 모두가 누리는 복지정책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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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없는 열린 의회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정책을 앞장서서 만들겠습니다."
개원 이래 첫 여성 의장을 맡은 고경애 광주 서구의회 의장의 말이다.
갑작스레 들이닥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가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나눔이 전보다 위축됐다는 것.
고 의장은 위드코로나 시대로 접어든 만큼 구민 모두와 소통하는 의회, 구민의 뜻이 의정에 반영되는 신뢰 깊은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매일같이 힘을 쏟는 중이다.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 장애로 인한 좌절이 희망으로 바뀌는 세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소신과 철학이자 최종 목표다.
목표 달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먼저 임기 내 장애인복지관을 새롭게 지을 예정이다. 불혹의 나이를 맞은 장애인복지관의 시설 곳곳이 낡아 있어 물이 새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 데다가 여러 차례 보수공사를 진행했음에도 안전사고 위험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또 각종 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는 공간이 협소하고 장애인복지관이라는 이름과 달리 정작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복지관 신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고 꼬집었다.
고 의장은 "지금 있는 장애인복지관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연 면적 3천㎡ 규모의 복지관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 예산과 특별교부세를 확보해서 더 좋은 장애인복지관을 짓겠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복지에 대한 애정은 조례에서도 나타났다. 장애인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와 사회적 자립과 재활로 인간다운 삶과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차별받지 않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 장애인복지사업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쏟고 있다.
고 의장은 "장애인도 일터와 가정이 있는 세상, 건강 문화를 누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서구의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관련된 의제나 정책을 마련할 때는 더욱 고심하겠다. 사각지대를 만들지 않도록 30만 서구민 모두가 누리는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지연·안희숙 광주 서구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기자단
정리=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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